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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교수 등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촛불...유가족 '더디 가더라도 제대로 만들자'
등록날짜 [ 2014년09월12일 17시35분 ]
팩트TV뉴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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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여야의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참사 151일째가 되는 13일에도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를 비롯한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세월호 대학생 연석회의,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민주동문협의회(민주동문회)는 이날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촛불을!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 대학생, 교수, 교사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월호 대학생 연석회의와 민교협, 민주동문회는 지난 3일 용산역과 경희대·이화여대 정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한 뒤, 청와대로 행진을 주장한 바 있어 이날에도 청와대 행진 여부를 놓고 경찰과 대치가 예상된다.
 
한편, 유가족들은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제라도 만나러 오라’는 대통령의 약속을 믿고 대통령을 만나러 갔지만, 우리를 맞이한 것은 경찰 차벽뿐이었다”면서, 청와대 앞에서 비 맞고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농성을 한지도 21일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이 느낀 추석민심은 국회의원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였으며, 여론조사에 따르면 70%에 육박하는 국민이 유가족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제대로 세월호 문제를 매듭짓고자 한다면 하루속히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세월호특별법은 유가족들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이 나라의 안전을 만들어 가는 모두를 위한 법”이라면서, “서둘러 왜곡된 법안을 만들기 보다 더디 가더라도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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