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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완구·박영선, 세월호특별법 금주내 매듭지어달라”
등록날짜 [ 2014년09월11일 11시17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가 넉달이 넘도록 공전한 것도 모자라 방탄국회까지 자초하면서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이번 주말까지 유가족들이 동의하는 세월호특별법을 매듭지어달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 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의 카카오톡과 세월호특별법 괴문서 작성에 이르기 까지 민심을 분열시키는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 여론이 60%에 이르고 있다며, 사실을 인정하고 준엄한 민심에 고개 숙여야 한다고 주장한 뒤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이 연일 ‘민생’ 입법 처리를 압박하고 선거유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민생쇼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는 적반하장의 극치라면서, 이는 마치 어려운 민생의 책임을 모두 ‘세월호특별법’에 전가하려고 작정한 듯 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성역 없는 조사에 대한 대통령 본인의 거듭된 약속을 상기해 보면 이처럼 세월호 유가족과 특별법을 철저히 외면할 수는 없는 일이며, 특별법 처리 지연으로 국회가 공전하게 된 배경에는 결국 청와대가 있다는 것이 언론의 일반적인 분석이라면서 이제 새누리당은 민생과 청와대 중 어떤 쪽을 책임질 것인지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에게도 유가족이 동의하는 특별법 합의를 위해 원내 정당 대표자 회의를 소집하는 등 국회의장이 가진 모든 권한을 행사에 적극적으로 조정과 중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으나, 빈손회동과 여당 책임론에 부담을 느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측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제의를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각 당 대표들과 연쇄 협의 및 여야 중진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정기국회 정상화 및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동시에 이루어 가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은 이번 주말 전인 11일과 12일 사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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