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가수 강산에 씨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내 생애 최고의 공연’에 참석해 공연을 벌였다.
강 씨는 지난 93년 데뷔 이후 ‘라구요’ ‘예럴랄라’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태극기’ ‘명태’ 등의 히트곡을 불러 한국 록 음악계에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공연을 마치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월호 참사로 많은 상처를 입었고, 한편으로는 시스템 속에서 가해자에 속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민생 하는데 생명 이상으로 중요한 게 없다”면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고 가장 먼저 장치를 갖춰야할 문제”인 만큼 “그런 점에서 누구를 막론하고 가장 신경써야하고, 힘써야 하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누구나 관심을 받을 때 마음이 열린다. 이것도 일종의 교류이며, 소통이고, 뭔가 나누는 것”이라면서 “유가족과 마음을 나눴다는 데서 마음의 짐이 조금이라도 덜어진 느낌”이라고 밝힌 뒤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최소한을 한 것 뿐”이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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