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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세월호 유가족 “새누리, 확실히 청와대로 공을 넘겨”
등록날짜 [ 2014년09월04일 15시29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김준영

 
팩트TV세월호 가족대책위는 4, 새누리당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특별법 추석전 통과제안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배짱을 부리며 튕긴 것이라고 지적한 뒤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은 청와대로 확실히 공을 넘기겠다는 의미로 읽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농성 14일째를 맞은 이날 오후 2시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은 기어이 청와대의 방패가 되어 우리의 길을 막겠다는 뜻인가라며 와대에 서명을 전달하려고 삼보일배를 하는 우리를 가로막은 경찰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경찰은 우리의 몸을 막고 새누리당은 우리의 뜻을 막으며 청와대를 지키려나 보다라고 지적한 뒤 그럴수록 청와대 안에는 진실과 안전이 없다는 것이 분명해질 뿐임을 똑똑히 알아야한다면서 진실과 안전을 원하는 궁민들이 청와대 밖으로 모여들어 책임을 물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 안전 저당잡아 이익 취하면서..감히 민생운운하다니
 
이들은 진실과 안전을 뒤로 제쳐놓고 이뤄야 할 것이 있느냐면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거듭 주장하는 민생이 누구의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작 국회를 열어 처리한 것이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라면서 심지어 송 의원의 혐의가 안전을 위해 더욱 유념해야할 철도의 부품비리였다고 질타한 뒤 국민의 안전을 저당잡아 이득을 취하는 자들이 감히 민생을 말한다면 누가 믿겠느냐고 반문했다.
 
나아가 우리 유가족들이 가난해도 행복했는데 아이를 잃고 가난만 남았다면서 남은 가난보다 만들어야할 진실과 안전을 향해 행진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라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살림살이에서 민생과 안전은 구분될 수도 없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민생을 핑계로 특별법논의를 유보시키려는 주장이 결국 노리는 것은 모두 잊게 만들겠다는 것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추석 연휴기간,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 진행할 것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아야한다며 함께하는 광화문에서 단식을 하는 분들, 행진하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더불어 청와대 게시판에 세월호 관련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교사의 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도 참 반갑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추석연휴기간에도 농성장을 지킬 수밖에 없지만 우리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한가위에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혹시나 그 마음이 세월호 가족들에게까지 닿는다면, 연휴기간 광화문광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가위를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진실과 안전은 청와대의 차가운 침묵의 벽이 아니라, 따뜻하게 손 맞잡은 광장에 있을 것임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족대책위는 오는 6~105일간의 연휴기간동안 광화문광장에서 가족과 국민이 함께 진상규명과 특별법제정을 위한 퀴즈대회, 국민한가위상 차리기, 특별법윷놀이, 촛불문화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수 이은미, 강산에 씨 등 음악인들의 공연과 무세중, 기국서, 유진규 씨 등 연극인들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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