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8월 3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조사결과 과반에 가까운 42.2%가 세월호특별법 진상규명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사권만 부여해야 한다’ 16.6%로, 58.9%가 최소한 수사권 부여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29.6%에 그쳤다.
아울러 50.9%가 지난 5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진상규명에 유족 여러분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기소권 “모두 부여(42.2%) vs 모두 미부여(29.6%)“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58.9%의 국민들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하거나 수사권만이라도 부여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29.6%에 그쳤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2.2%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해야’, 16.6%는 ‘수사권만 부여해야’, 29.6%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무응답 : 11.5%).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42.9%), 19/20대(44.3%), 30대(66.4%), 40대(59.0%), 수도권(44.6%)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모두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4.0%), 50대(46.8%), 60대(43.5%)에서 비교적 높았다.
또한 새누리 지지층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해야(17.2%) vs 모두 부여하지 말아야(52.9%)’로 반대 의견이 35.7%p 더 높은 반면, 야권층에서는 ‘모두 부여해야(60.7%) vs 모두 부여하지 말아야(12.4%)’로 찬성 의견이 48.3%p나 더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朴대통령 세월호 유가족과의 진상규명 약속 “이행(46.4%) vs 불이행(50.9%)”
지난 5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무엇보다 진상규명에 유족 여러분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하여 과반이 조금 넘는 50.9%의 응답자들이 박대통령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별로 23.1%, 전혀 27.8%)’고 평가했고, 46.4%는 ‘지켜지고 있다(매우 15.7%, 어느 정도 30.6%)’는 견해를 밝혔다(무응답 : 2.7%).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의견은 남성(50.6%), 여성(51.2%), 19/20대(62.9%), 30대(76.4%), 40대(59.9%), 수도권(52.9%), 야권층(76.0%)에서 과반을 웃돌았고, ‘지켜지고 있다’는 의견은 50대(63.3%), 60대(69.0%), 새누리당 지지층(79.6%)에서 비교적 높았다.
‘특별법’ 파행 책임 “정치권(39.6%) vs 대통령(25.5%) vs 유가족(12.7%) vs 언론(9.9%)”
‘세월호’ 참사 당일 박대통령 7시간 행적 공개 “찬성(39.1%) vs 반대(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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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민들은 세월호 ‘특별법’ 파행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을 ‘정치권(39.6%) > 박근혜 대통령(25.5%) > 세월호 유가족(12.7%) > 언론(9.9%)’순으로 꼽았고, 세월호 참사 당일 박대통령의 7시간 행적 공개에 대해 ‘찬성(39.1%) vs 반대(45.9%)’로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6.8%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8월 3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7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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