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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대학생들, 세월호 특별법 알리는 '10만의 동행, 5일의 약속' 시작
등록날짜 [ 2014년09월01일 15시20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대학생 가만히 있으라팀은 1, 개강 첫 주 수업을 반납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동행에 들어갔다.
 
이들 50여명은 추석 연휴 전인 오는 5일까지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10만의 시민들을 만나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이를 알리는 유인물과 종이배를 나누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만히 있으라최초 제안자 용혜인 씨는 전날(지난달 31)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일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학생들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움직여.jpg

용 씨는 유민 아버지는 46일간이나 단식을 하셨고, 전국 각지에서 25천명이 동조단식을 신청했다면서 만화인, 영화인, 연극인, 종교인 등등 각계각층에서 목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역사를 보면, 항상 사회가 바뀌었던 때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움직일 때였다고 주장한 뒤 지난주 수요일(27) 18살 청소년 양지혜 씨와 김한률 씨가 단식을 하면서 청소년들이 모일 것을 호소했다면서 ”1일부터는 대학생들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 씨 등은 지난 9, 이완구-박영선 양당 원내대표의 밀실 합의를 강력하게 규탄하며,여의도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합의가 파기된 11일 밤까지 3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가만히 있으라침묵 행진 외에도,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자신들이 다니는 대학의 곳곳에 직접 쓴 대자보를 붙이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알리는 선전물 등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대자보3.jpg

 
 
강의실에서 에어컨바람 쐴 수 없다..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이들은 이날 1, 광화문 농성장에서 <10만의 동행, 5일의 약속>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결의를 밝혔다.
 
용혜인 씨는 발언을 통해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46일간 단식을 하고 2만 오천여명이 단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강의실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유가족들과 뜻을 함께하는 행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가만히.jpg

고려대에 재학 중인 김세정 씨는 개강을 앞두고 세월호를 잊어가는 주변친구들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면서 세월호 참사가 터진지 140여일이 흘렀는데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벌써 잊혀져가는 것 같아 답답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런 만큼 여섯 번째 개강 수업을 반납하고 거리에서 10만 명의 시민을 만나며 세월호 참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강조헀다.
 
성공회대에 재학 중인 이장원 씨는 방학동안 유가족들의 단식을 비하하고 왜곡하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인간성이 사라진 사회를 보았다고 말한 뒤 자신이 아무런 힘없는 대학생이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뭐라도 하고자 거리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와 학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강의실에 앉아있을 수 없었다면서 남아있는 학우들에게 동조단식을 하며 같이 해줄 것을, 그래서 함께 세월호 특별법을 알려내 주기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만들어.jpg

숭실대에 재학 중인 차상호 씨는 “(새내기로서) 대학에 입학한 기쁨도 잠시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너무나 무기력했다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진실이 뭐냐고 외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을 왜곡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며 분노가 일었다고 일갈한 뒤 이제 끝이 보인다면서 꼭 세월호 특별법은 제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에 재학 중인 김준호 씨는 방학동안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쏟아지는 막말들, 무능력한 야당과 책임을 회피하는 여당을 보며 이 사회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자신이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나 안타까웠고 정치인들과 공권력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긴 추석 연휴 동안 세월호 특별법이 잊혀질까봐 걱정된다면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알려내는 활동에 함께해주실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이) 함께 접은 노란 종이배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하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먼져 드렸다면서 “(이 분들이) 고생하시는 만큼 우리도 거리에서 열심히 시민들에게 세월호 특별법을 알려내겠다고 약속 드렸다고 밝혔다.
 
용혜인.jpg

 
사진출처-가만히 있으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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