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영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개회식은 개회식대로 참석하고, 세월호 관련된 장외활동들은 활동대로 하며, 더불어 민생투어도 할 예정이라면서 국회를 보이콧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부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이 개회식 참석을 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면서 언론에서 자꾸 새정치연합이 국회를 보이콧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헀다.
이어 “이미 (참석하기로 한 부분)은 며칠 전에 우리 의원들한테 의사를 물어서 다 참석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당이 장외투쟁에 나간 것은 아니고, 국회를 기반을 하면서 저희들이 그동안에 한 일주일 정도 8월에 '비상행동'이다 해서 저희들이 대국민 직접 호소활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대표는 이날 세월호 유가족과 새누리당이 만남을 가지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에서 (여전히) 여야간 기존 합의문 수용을 설득을 하겠다, 수사권·기소권 문제는 위헌적 요소가 있다, 이렇게 미리 선을 긋고 나오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의 이런 자세로 해서는 협상의 진전이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에서는 어떻게 보면 추석 전에 뭔가 유가족들한테 해 주려는 모양새는 취하면서 실제 선은 긋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적어도 추석 전에는 세월호 특별법을 타결 짓는 것이 유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리면서 “원래 세월호 특별법도 정부가 안을 만들어서 의원 입법 형태로 제출한 형식인 만큼, 정말 추석 전에 정말 타결을 짓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표는 강기정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피해보상과 진상조사특별법안을 마련해서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를 요청했다(고 되어 있다)”면서 이를 통해 나온 것이 ‘새누리당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이 법을 가지고 그동안에 얼마나 유가족들한테 대해서 유가족들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 뭐 어쩐다 하면서 정말 유가족들 가슴에 많이 피해를 주고, 가슴을 멍들게 했다”면서 새누리당의 태도를 비난했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이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같은 것들은 처리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당연히 해야 된다”면서도 “어떤 날에 어떤 안건을 처리할 것이냐 하는 부분들을 양당 간에, 또 국회의장과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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