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지도부가 29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동조단식에 들어갔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충재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사무처, 본부 및 지부 간부들이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동조단식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단식에 들어가면서 “권력이 진실규명은 뒷전이고, 자신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고 통제되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만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더욱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 세월호참사 당시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슬픔과 비탄에 젖어 있는 유가족을 포함한 국민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고, 모든 국민들이 함께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차로 3천 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지난 14일, 중앙집행위원에 결정에 따라 조직을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하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공적연금 및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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