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진도 팽목항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에 나서는 등 대여 장외투쟁을 이어간다는 뜻을 밝혔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여하나 그 이후 본회의와 각종 상임위 회의와 관련해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와 합의가 전혀 돼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다음 주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민생투어에 나서 상임위 별 하루 한 건씩 안전문제를 점검하는 행동과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세월호 진상규명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히기 위해 팽목항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서 30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를 문화제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만회 건으로 고발된 박지원 의원과 관련,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고발·수사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에게만 고발과 수사가 진행된 것은 재갈물리기에 다름 아니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대한변협에 의해 복원되고 증거 보전된 64개 세월호 CCTV에 찍힌 동영상의 결과는 전혀 수사에 반영돼 있지 않다며 검찰이 세월호 진상규명보다는 야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치인에 대한 재갈물리기 수사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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