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활동가와 회원 100여명이 2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특별법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도심 거리행진을 진행한다.
경실련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세월호침몰 사과를 사과하고 그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지만, 지금은 특별법 제정이 국회의 몫이라며 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 외면하고 있다면서, 경실련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불안정한 현 시국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부터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이날 오후 12시 마로니에 공원을 시작으로 종로 5가, 종로 1가를 통해 세종문화회관 앞 까지 도심 구간을 행진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지나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건너편까지 행진 한 뒤 이곳에서 해산할 예정이다.
이날 도보행진에는 경실련과 29개 지역 상근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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