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공약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하루 종일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하자 현실을 너무 모른다며, 노동시간 단축이 답이라고 지적했다.<사진-팩트TV 취재팀>
한동안 말을 아껴오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 움직임에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나섰다.
문재인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이 시간제 일자리를 대폭 늘려 자신의 대산 공약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고 하자 “현실을 너무 모르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양의 경우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자발적인 시간제가 많고 시간당 임금도 정규직보다 높은 경우가 많은데 비해 우리는 정반대”라면서 고용률 70%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도 문제가 있다며 지적을 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트위터의 다른 글에서 “정부가 6자회담에 대해 북측의 비핵화 행동없인 대화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며, 이는 “6자 회담 재개에 또 다시 조건을 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논의에 스스로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하루 전인 2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용률 70% 달성과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시간제 일자리가 중요하다”며, “좋은 일자리라는 것이 꼭 (일을)큰 기업에 가야 하거나 하루 종일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을 보면 그런 (시간제)일자리가 굉장히 많고, 그 일자리들도 좋은 일자리들“이라며, ”하루 종일 (일을)하는 것이 아니라서 제대로 된 일자리가 아니지 않으냐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시간제 일자리라는 표현이 편견을 갖게 한다며, 새로운 단어를 공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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