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0여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대학생 노란리본’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25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와 신림동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 43일째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살리는 길은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에 나섰다.
이어 서울대학교부터 34리(약 13.5km), 경희대부터 22리(약 8.64km)를 행진해 광화문광장에서 합류한 이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까지 행진했다.
경찰이 병력을 동원해 행진 참가자들을 둘러싸면서 학생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으나 큰 충돌 없이 이날 오후 10시경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