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을 촉구하며 단식 21일째를 맞이한 24일 오전,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가수 김장훈 씨가 약속했던 대로 25일 광화문광장 촛불문화제에 참석,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낮에 주사 맞고 뻗었는데 제가 얼마나 잠들어 있었나요? 긴듯도 하고 얼마 안된듯도 하고..시간관념이 '0'“이라며 "암튼 누가 뭐래도 꼭 내일(25일) 퇴원해서 저녁 7시에 광화문광장 전국 15개 대학생 교수 동문들 촛불문화제에는 참석 약속 지킨다"라며 꼭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25일 오후, 교수와 학생, 시민들이 서울대·경희대 정문에서 출발해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임을 전한 뒤 "대학생들이나 교수들은 모 이런 운동이나 조직적 활동을 해본 분들이 아니다“라면서 ”오로지 인간애와 정의감 지성으로써의 애국심으로 일어선 것이니 박수 받아 마땅하고 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전국의 대학생들이 들불처럼 일어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늘 그래왔듯이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 . 결국 여기까지 왔다"고 밝힌 뒤 “최대한 과격하지 않고 의미를 다지는 재밌고 좋은 행사가 되도록 제3자적 입장이지만 좋은 선배로서 노력하겠다”며 ‘꼭 힘을 실어주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훈씨 페이스북 글 전문.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
낮에 주사 맞고 뻗었는데 제가 얼마나 잠들어 있었나요? 긴듯도 하고 얼마 안된듯도 하고..시간관념이'0' 암튼 누가 모래도 꼭 내일 퇴원해서 저녁 7시에 광화문광장 전국 15개대학생 교수 동문들 촛불문화제에는 참석 약속 지킵니다. 아래 포스터 참고하시고 다른학교대학생 일반인들도 참여할수있으니 들불처럼 참여하세요들~
포스터에서 경로들 보시고 중간에라도 도보행진 참여 안되시면 7시광화문문화제는 꼭.
대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은 모 이런 운동이나 조직적 활동을 해본 분들이 아닙니다
오로지 인간애와 정의감 지성으로써의 애국심으로 일어선 것이니 박수 받아 마땅하고 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전국의 대학생들이 들불처럼 일어나리라 확신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최대한 과격하지 않고 의미를 다지는 재밌고 좋은 행사가 되도록 제3자적 입장이지만 좋은 선배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저 또한 있는 힘을 다해 노래로써 힘 실어드리고 힐링시켜 드립조ㅡ
그럼 건강한 모습으로 낼 뵈요
또 스러집니다
안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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