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민아빠' 김영오 씨를 만나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풀라는 야당 요구에 대해 ‘위헌적 발상’이라고 못박았다.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김 부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새정치연합이 대통령이 단식중인 김영오 씨를 5분만 만나면 해결된다고 반복하고 있다“면서 ”사실 여야 협상안이 타결됐는데 대통령에게 유가족을 만나라는 것은 김영오 씨가 요구하는 특별법안을 받아달라는 의미"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이 재재협상은 없다”고 말해놓고 “사실상 자신의 협상안을 뒤집고 대통령에게 새로운 특별법을 만들어달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는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라고 새정치연합을 질타했다.
한편 김 부대표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의 거수기인 새누리당이야말로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명백히 위배하는 정당' 아니냐”면서 “가장 먼저 해체해야 할 정당은 새누리당”이라고 질타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또한 “그렇게 헌법수호 정신이 강하다면서, 국가기관 총동원해 관권부정선거 저지르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