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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2호, 신월성1호 원자로 가동중지
등록날짜 [ 2013년05월28일 14시52분 ]
신혁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28일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시험성적사가 위조된 불량부품이 사용 된 것을 확인하고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원자로를 정지시켰다. 23일 일본의 원자핵 소립자 실험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 되 30명 이상이 피폭되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여서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제어케이블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가동 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원자로를 정지시키고 문제 부품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월 8일부터 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신고리 1호기는 정비기간을 연장하고, 운영허가를 심사중인 신월성 2호기는 허가 전 까지 케이블을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어키이블은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원자로의 안전장치에 동작신호를 보내는 부품으로, 4월 말 원안위 안전신문고에 건설 중인 신고리 3·4호기의 부품 시험성적서가 위조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하던 도중 적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안위는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의 경우 원전 소재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과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협의체가 참여한 가운데 케이블 교체와 성능시험을 하는 등 신뢰회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시험성적서 위조한 ‘소화수펌프용 제어패널’이 사용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울진 3·4호기, 영광 1·2·3·4·5·6호기, 고리 2호기에 이어 11기가 품질검증서와 시험성적서 위조 등 검증되지 않은 부품을 사용해 안전성을 의심받아 왔었다.
 
한편 23일에는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 위치한 가속기 실험시설인 ‘J-PARC’의 원자핵 소립자 실험시설에서 방사능이 누출 되 근처에서 업무를 보던 55명 중 현재까지 30명이 피폭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오전 양성자 빔을 금에 발사해 소립자를 발생시키는 실험을 하는 도중 장치의 오작동으로 평소의 400배에 달하는 출력이 발생 해 고체 상태의 금에 남아있던 방사성 물질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주위에 있던 연구원 들이 흡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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