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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만화가들 “세월호 아픔 치유할 약은 유가족·국민이 원하는 특별법뿐”
등록날짜 [ 2014년08월21일 12시37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김병철, 김준영

 
팩트TV세월호만화전 추진위원회의 만화가들은 21일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이 치유될 수 있도록 릴레이단식을 시작할 뜻임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30분 광화문단식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얼마 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치적 중립을 위해 세월호 리본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조언에 대해 세월호 유족들의 고통에 중립을 지킬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 말에 정부는 무엇을 느끼고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힐난했다.
 
이어 유가족의 단식을 지켜봐야 하는 국민들은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다음 비극은 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지각하고 있는 만큼, 만화가들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고, 지켜볼 수 없어 유족들 곁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점의 거짓도 없는 완전한 진실을 원한다면서, 그 진실 뒤에는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특별법에 강력한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더불어 바닷속 골든타임만 놓친 것이 아니라 진상규명 골든타임도 놓치고 말았다고 질타한 뒤 세월호 아픔에는 피로도 없이, 계속 아플 뿐이라면서 이를 치유할 약은 유가족과 국민들이 원하는 특별법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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