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원전에 대해 무조건 믿고 있는 입장"이라며 원전에 전폭 찬성입장을 드러냈다.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움'에 참석해 "원전이 우리에게 과연 유익할까 위험할까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걱정이 많다"면서도 향후의 원전 건설에도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나라 국제 경쟁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전기료인데 우리나라의 값싼 전기료, 이것은 전적으로 원전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강조한 뒤 "일부에서는 원전을 더 이상 지으면 안 된다, 원전은 문을 닫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과연 원전이 안전한가, 위험한가에 대해 국민들이 원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면서 ”(원전이) 우리의 국익과 직결된다"고 거듭 원전을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계획을 추진하고, 이를 향후 ‘60년 먹을 게 나올 수 있는 좋은 일자리’로 강조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011년 이 계획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플랜트 건설과 사후관리 등 전문인력 양성도 동해안에서 하자는 것”이라면서 “원전성 확보를 위해 원전이 집중된 동해안에 연구개발 기능과 안전 관련기관을 다 함께 모으는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김 지사가 추진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는 2012년 5월 13조 4천억 규모의 국책사업에 채택된 뒤, 2012년부터 2028년까지 경북 동해안(경주-포항-영덕-울진)에 총 12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로 세계적으로 ‘탈핵’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아직 답보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