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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민아빠, 내가 단식할 테니 단식 중단하시라”
등록날짜 [ 2014년08월19일 13시49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은 19일 오전, 37일째 단식농성중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를 만나 "내가 단식할 테니 이제 그만 단식을 그만 두시라"고 권유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 단식장을 찾은 문 의원은 김 씨를 만나 "건강이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김 씨는 "단식을 계속하겠다"면서 단식 중단을 거부했고, 문 의원은 김 씨 옆에 앉아 함께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문재인 김영오.jpg
 
 
사진출처-김현 새정치연합 의원 페이스북

한편 전날 우원식·정청래·강기정·배재정·은수미·이학영·장하나·이인영·인재근·홍익표·홍영표·임수경·김현·진선미·유은혜·이목희 등 새정치연합 의원 10여 명과 정범구 전 의원 등도 김 씨를 찾아가 단식중단을 권유하고 대신 단식하겠다고 밝혔지만, 김 씨는 끝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전날 우원식·정청래·강기정·배재정·은수미·이학영·장하나·이인영·인재근·홍익표·홍영표·임수경·김현·진선미·유은혜·이목희 등 새정치연합 의원 10여 명과 정범구 전 의원 등도 김 씨를 찾아가 단식중단을 권유하고 대신 단식하겠다고 밝혔지만, 김 씨는 끝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씨는 의원들에게 "광화문을 떠나지 않겠다. 의원들의 단식을 원하지 않고 국회에 가서 싸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김영오2.jpg

사진출처-김현 새정치연합 의원 페이스북 
 
 
한편 한 네티즌은 유민아빠의 얼굴과 유민아빠는 살립시다!’ 라는 문구가 실린 그림을 제작했고, 많은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이용해 야위어가는 유민아빠를 응원하고 있다.
 
유민아빠.jpg

사진출처-김영오 씨 페이스북 타임라인
 
 
유민아빠 유가족 폄훼하는 글과 맞서 싸우지 마시라
 
한편 김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페북에 유가족의 특별법에 대한 논란과 우리 유가족의 입장에 대한 댓글이 많이 올라온다면서 일부 단체가 (유가족을) 폄훼하는 글을 보면 울화통이 터지겠지만 우리는 그들과 맞서 싸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언론사에서 왜곡된 보도와 아예 방송조차 내보내지 않았기에 그들은 우리를 오해하고 있는 것 뿐이라면서 다만 만약 진실을 알았더라도 우리 유가족을 공격한다면 그들은 우리가 이유없이 미울 뿐이라 그저 투정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씨는 앞으로도 넓은 관용과 아량으로 품고 가자면서 절대 댓글로 싸우지 말고, 들어만 주고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 뒤 아무도 저 같은 비극을 겪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물은 절대 가져오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그냥 마음으로 잊지 않고 응원만 해주시면 된다고 말한 뒤 선물을 가져오시면 미안해서 힘이 약해진다면서 페북을 통해 인사만 해주셔도 힘이 난다. 미안하다고 생각하시면 편지 한 장만으로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영오 씨 페이스북 글 전문
 
819일 단식 37일차.
어제는 아침일찍부터 인터뷰에
동조 단식하러 오신 국회의원님들...
또 응원하러 오신 많은 시민들...
몇일간 휴식없는 투쟁으로 버티다 결국
9시도 안되어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 보통 11시즘 자는데..
 
요즘 제 페북에 유가족의 특별법에 대한
논란과 우리 유가족의 입장에 대한 댓글
많이 올라옵니다.
보수단체에서 올리는 글들을 보면 울화통이
터질거라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과 맞서 싸울필요 없습니다.
언론사에서 왜곡된 보도와 아예 방송조차
내보내지 않았기에 그들은 우리를 오해하고
있는것뿐입니다.
만약 진실을 알았더라도 우리 유가족을 공격한다면 그들은 우리가 이유없이 미울 뿐이라 그저 투정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말려들지 말고 넓은 관용과 아량으로
품고 갑시다. 절때 댓글로 싸우지 마시고
들어만 주고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일을 해야합니다.
철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는 아무도 저같은 비극을 겪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선물은 절대 가져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마음으로 잊지않고 응원만 해주시면 됩니다. 선물을 가져오시면 제가 미안해서
힘이 약해집니다. 페북을 통해 인사만 해주셔도
힘이 납니다. 미안하다고 생각하시면 편지 한장만으로도 됩니다.
 
참 좋은 글이 눈에뛰어 올립니다.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큰 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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