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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김영오씨 “단식 중단하면 박근혜만 박수 칠 것...매일 싸우러다니겠다”
등록날짜 [ 2014년08월19일 05시30분 ]
팩트TV뉴스 신혁 김병철 신재관

 
【팩트TV】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7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18일 단식 중단을 권유하러 광화문 농성장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에게 자신이 단식을 멈추면 박근혜 대통령만 박수 칠 것이며 특별법 통과도 더 어려워 질 것이라면서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비록 재협상을 결정했지만, 유가족의 요구를 무시한 채 수사권·기소권을 포기하고 세월호특별법에 합의한 지난 8월 7일,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 한 사람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체를 완전히 물억였다면서 욕먹지 않으려면 몰아내라고 강경한 발언도 쏟아냈다.
 
김영오씨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을 찾은 우원식, 정청래, 이목희, 이인영, 강기정 등 새정치연합 15명과 만난 자리에서 7·30재보선이 끝나고 나서가 세월호특별법 협상의 최적기 였으나 박영선 원내대표 때문에 완전히 놓쳐버렸다면서, 이제는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자신이 싸우러 다니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성장을 찾은 의원들에게도 단식을 멈추라고 농성장을 찾아올 것이 아니라 차라리 국회가서 소란도 피우고 농성을 하라며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자신이 농성을 멈추면 박근혜 대통령만 안도하고 박수치지 않겠느냐며, 단식을 중단하는 순간 특별법은 더 통과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유민아빠 김영오씨 발언 내용]
 
어느 누구 하나인가는 목숨 받쳐 싸워야 되겠다. 의원님들도 목숨 내놓고 싸워보세요 그러면 이루어질겁니다.
 
여기 오시면 싫어할 꺼에요 국민들이
 
3개월 넘도록 하나도 해결을 못했는데 누가 좋아하겠어요. 다 싫어하지. 원점인데 계속
 
이거 만회하는거는 7.30선거 딱 지나고 나서 기가막힌 타이밍이었는데 그때 놓쳤어여요 박영선의원 때문에
 
사실 내가 완전 강하게 어필했으면은 아마 야당 욕 이렇게 안해요
 
8월 7일날 완전히 물먹여버린 거에요. 그 한사람이 전체 의원들을 다 물먹인 거에요. 몰아내버려요 그러면은 의원님들 욕먹고 있잖아요 보세요
 
오늘 기자회견 했잖아요 가만히 안앉아있어요 하나씩 싸우러 다닐꺼에요 37일 굶은 놈이 어떻게 싸우나 보세요
 
매일 꼬박꼬박 밥먹는 사람들이 싸우는 거하고 37일 굶은 사람이 어떤지 내가 보여줄거에요 싸우는 방법들 좀 배우시라고
 
여기 와서 앉아가지고 단식 멈추라 하기 전에 시간이 아깝잖아요 또 하루 또 흘러가잖아요 시간만 흘러가 매일

내가 딱 내려가는 순간 박근혜가 박수치는거 몰라요? 한숨 놓는다고요 왜 한숨놓는지 아세요? 특별법 더 통과 안해줘요
 
단식할 필요 없어요 국회가서 소란피우시고 싸우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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