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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교황, 북한정권도 무조건 용서하자는 건가?” 파문
등록날짜 [ 2014년08월18일 17시01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18,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전 45일간의 방한을 마무리하며 가진 명동성당 미사에서 화해용서를 강조한 것에 대해 북한정권을 무조건 용서하고, 대북 퍼주기를 계속하라는 권유로 들린다면서 맹비난을 퍼부어 파문이 예상된다.
 
조 대표는 <조갑제닷컴>에 올린 <듣기 거북한, 교황의 너무 '순진한'(또는 오만한) 참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교황은 북한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학살, 핵무기 개발, 강제수용소 운영, 종교탄압에 대하여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면서 남북이 같은 언어를 쓰니 형제로서 무조건 화해하라는 식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란 공동체에 거짓과 미움을 퍼뜨리는 자칭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한 경고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그의 충고는 종교적 메시지임을 감안하더라도 공정하지 못하고 현실성도 없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조 대표는 악마에 대해서는 한 마디 비판도 하지 않고 그 악마로부터 당하기만 하는 착한 사람들에겐 무조건 더 참으면서 용서하라는 이 말을 한국의 천주교가 실천한다면 대한민국은 해체될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엄중한 정세에 대하여 잘 모르는 한 외국 종교인의 너무 순진한 충고라고 무시하면 좋겠는데, 속은 불편하다고 불평을 털어놓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를 교황에게 기대는 것은 사대주의
 
조 대표는 국내 문제의 해결을, 외국의 종교인에게 부탁하여 유리하게 해보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형적인 사대주의라면서 교황의 세월호 행보에 대해 비판한 뒤 이런 일에 종교가 앞장서면 국가와 불화하게 된다면서 유럽에서 민주주의는, 교황청의 부당한 간섭과 천주교의 대리 역할을, 국가 권력이 배제해가는 과정에서 발전하였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치보다 더 흉악한 북한정권과 유대인보다 더한 핍박을 받는 북한동포를 외면함으로써 나치와 협력하였다는 비판을 받는 비오 12세보다 더한 과오를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조 대표는 추기경이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여, 반성 없는 이석기 일당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낸 것도, 이런 교황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심도 생긴다면서 교황은 평화와 화해를 이야기했지만 진실과 정의가 결여된 평화와 화해는 분열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주장. 교황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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