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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뉴욕타임즈에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광고...'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록날짜 [ 2014년08월18일 11시55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지난 5월 미국 주요일간지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박근혜정부 비판 광고를 게제했던 미주 한인들이 현지시간으로 17일 ‘뉴욕타임즈’에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광고를 실어 해외에서도 세월호참사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주 한인 커뮤니티인 ‘MissyUSA’와 ‘세월호진실(Sewol Truth)’ 회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세월호특별법의 미국 주력 일간지 광고를 위한 모금을 7월 30일(현지시간)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 모금을 진행한 결과 66,834달러(한화 약 6천 8백여만원)을 모아 당초 목표액인 58,273달러(약 6천만원)보다 115%를 넘겼다.
 
뉴욕타임즈에 실린 광고는 검은 손의 손가락마다 묶인 실들이 침몰한 세월호에 엉켜 꼭두각시처럼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며, 그림 아래에는 ‘The South Korea Ferry Disaster 04.16.2014’ 라는 글로 검은 손에 의해 4월 16일 세월호참사가 발생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The Truth Shall Not Sink)’라며 “세월호 침몰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정부의 무능과 부패에 의한 참사”이며 “이러한 참사의 재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진실규명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유가족이 제시한 독립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법만이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자유와 정의가 실현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지난 4월부터 희생자 가족들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해오고 있으나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에 의해 묵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유가족은 사복경찰들에게 불법사찰을 당하고, 그들의 평화시위는 폭력적인 경찰들로부터 진압당했다으며, 주류언론 역시 공익을 위한 책임을 저버렸다”면서 “유가족들은 현재 한 달 넘게 국회 앞 길바닥에서 잠을 자고 단식을 하며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관심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미주 한인들은 일간지 광고에 앞서 11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4개의 손이 세월호에 실을 메달아 꼭두각시 인형처럼 조정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진 티저광고를 공개하고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티저광고에서 이들은 ‘THE TRUTH SHALL NO SINK’라는 제목 아래 박근혜 대통령이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유가족들에게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지만 재보궐선거가 끝나자 새누리당과 함께 태도가 돌변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이어 “야당은 기소권과 수사권이 없는 특별법 제정에 합의를 함으로써 유가족과 국민의 등에 비수를 꽂았습니다”라며,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비판했다.
 
이들은 “300여명의 꽃같은 아이들이 왜 눈앞에서 수장당해야만 했는지 그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라며 “독립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특별법만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_한글.jpg

세월호_영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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