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15일 범국민대회 이후 을지로를 지나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까지 행진한 뒤 이날 집회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철야농성은 광화문광장에서 우정공원으로 옮겨 진행된다고 전했다.
박래군 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단식농성장에서 일시적으로 광화문농성장을 철거하고 시복식이 완료된 후인 16일 오후 3시부터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서울시와 이와 같은 내용을 문서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4·16행동단은 이날 시복식 이후 해단을 하지만,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가 열려 유가족이 동의하지 않는 세월호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면서 국민농성단의 농성은 계속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교황이 방한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강제철거 하거나 연행에 나설 경우 정부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면서, 우려가 있지만 천주교와 청와대까지 합의를 존중하고 있는 만큼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10만 범국민대회는 당초 예정했던 광화문광장에서 자리를 옮겨 오후 2시 30분 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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