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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칼럼] 새정치민주연합 존폐는 세월호 특별법에 달렸다
등록날짜 [ 2014년08월14일 12시20분 ]
팩트TV뉴스 김태일 기자

 
【팩트TV】김태일 정치평론가는 13일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엘리트정치에 물들어 기득권화되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사활을 걸고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외부로부터 정개개편 요구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김 평론가는 이날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팩트TV ‘김태일의 정치리뷰’에서 과거 야당은 국민의 앞장에 서서 투쟁과 단식농성을 펼쳐왔으나, 피해자인 세월호 유가족들이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하고 새정치연합이 국면을 이용한 정치적 이득만 챙기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고위원 조차 없이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자신의 결정이 곧 당의 결정이 되는 권한을 쥐게 됐으나 불과 보름만에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한 말바꾸기를 하고 유가족의 뒷통수를 치면서 ‘새누리당의 우당(友黨)’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존폐는 세월호 특별법에 달렸다’라는 주제의 이날 방송에서 김 평론가는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새정치민주연합이 보여준 것은 박 위원장이 소통보다 독선을 택했다는 것이며, 당 외곽에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박 대표의 멱살을 잡고 싸워라”라고 일침을 가하는 동안, 당내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건 아닙니다. 대표님’이라고 소리칠 수 없는 허약하고 비민주적이라는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수만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유가족분들에게 욕먹을 각오 하고 기소권을 양보하고 수사권만은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국회에 나와서 공무원이 아닌 민간기구에 수사권을 부여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 위원회는 민간기구가 아니라 특별위원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불과 20일 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례회동에서 세월호특별법을 합의하고, ‘법안의 핵심은 수사권’이라는 이전 주장을 뒤짚고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 비율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균형적 불만족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자기합리화와 함께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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