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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세월호유가족, 박대통령 언제든 오라더니 경찰 동원해 폭행
등록날짜 [ 2014년08월13일 17시19분 ]
팩트TV뉴스 신혁 홍원석 김준영

 
【팩트TV】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12일 청와대로 행진하던 성호 아빠와 예지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이 발행한 것과 관련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유가족 일부와 시민들은 이날 오전 11시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연좌농성에 들어가자 경찰은 이들의 사지를 들고 끌어내면서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참사 희생자 최성호군의 아빠 최경덕씨는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예지엄마는 끌려나오는 과정에서 목걸이에 목이 졸려 실신해 구급차로 이송된 뒤, 안산 모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고 있다.
 
IMG_3899.jpg

 
이어 유가족이 아니라 일반 시위자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분노한 유가족들은 오후 4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국회로 들어가는 유가족에게 폭행을 행사한데 이어 이번에는 청와대 앞에서 무지막지하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곳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간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면담에서 핫라인도 만들고 언제든 찾아오라고 했지만, 이미 2주전에 한 면담신청 조차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아마 세월호침몰 당시 7시간 동안 행적이 사라졌던 것처럼 앞으로 이곳에서 7시간은 기다려야 청와대로부터 연락이 있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유가족들은 시간이 갈수록 자식 생각에 더 마음에 메어지고, 아들딸들에게 청와대에서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죽소 싶지 않지만 죄지은 자들이 죄값을 안받기 위해 숨기로 은폐하려 하고 있으며 청와대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 지금 이 자리를 더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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