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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세월호유가족 "수사·기소, 청와대 눈치보지 않는 사람이 담당해야"
등록날짜 [ 2014년08월12일 12시15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은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여야 대표 및 의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고 수사권과 기소권는 대통령과 국정원의 눈치보지 않는 인사가 해야 한다며 유가족과 국민들이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의 재협상을 결정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와 같이 말한 뒤, 앞으로 투명한 협상 진행과 의견을 모으기 위해 원내4당 및 유가족, 시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 마련을 요청했다.
 
김병원 가족대책위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위원장과 의원님들께 드리는 글’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원점으로 되돌아 왔지만, 양당합의가 박영선 의원의 소통 부재 때문이든 오판 때문이든 유가족들은 그 결과로 너무 아프고 힘겨웠다며, 그럼에도 의총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차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게 깊은 상처를 주면서 까지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짝퉁 특별법의 야합이 유가족과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가족들은 오늘의 아픔이나 사과보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이제는 모든 것을 걸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에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의원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새누리당에서 유가족들이 야당과만 접촉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지속적으로 특별법 제정에 관한 의사를 전달하려 했다면서, 이를 거부하고 대화의 창구조차 만들지 않은 것은 오히려 새누리당 아니었냐고 힐난했다.
 
더불어 기본적인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으면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한 가족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고,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 가족들을 비하했던 모습은 아직도 너무나 큰 상처로 남겨져 있다고 비난했다.
 
전 부위원장은 이완구 원내대표의 발언처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여야가 없는 문제이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던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제 그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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