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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하시모토 인간도 아니다
등록날짜 [ 2013년05월27일 13시49분 ]
신혁
팩트TV
▲ 일본을 순회하며 정신대의 실상을 알리고 있는 위안부 생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는 24일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과 면담을 전격 취소한데 이어, 27일에는 인간도 아니라며 비난을 퍼부었다.<사진제공-(사)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일본을 방문해 순회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위안부 생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는 24일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의 면담을 전격 취소한데 이어 인간도 아니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27일 SBS라디오 ‘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하시모토 시장과 면담을 하려 했으나 사죄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만날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하시모토 시장의 “그 당시에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과거 발언과 관련해 자식을 키우는 사람이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냐며 시장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증거가 없다는 망언을 한 일본 정부를 향해 “본인이 살아있는데 증거가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분노를 나타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지난 일본 방문 때 하시모토 시장과 면담을 가지려 했으나 자리를 피해 집으로 가서 컴퓨터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한 전력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만나려고 오긴 했는데 각본을 짜놓고 이용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서 나왔다고 말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지난 18일부터 10일간 일본의 후쿠야마, 오키나와, 오사카 등을 순회하며 위안부의 진실을 일본 시민사회에 알리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일본인 들은 위안부의 진실을 알게 된 뒤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했다, 사죄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정부와 정부끼리 해결할 일이 아니라, 아베 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고 배상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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