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8일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유가족들과 합류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가려 했으나, 국회측이 병력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안산에서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 출발한 세월호 피해자 가족 70여명은 국회 진입을 위해 국회의원회관 인근 남문으로 향했으나, 경찰 병력과 바리케이트에 출입을 저지당했다.
이어 세월호 피해자 가족이라며 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 국회측은 이들의 국회 진입을 계속 막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 가족들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면담 때 8월 9~10일 양일 중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중인 농성장을 철거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면서, 이날 출입통제도 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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