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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김장훈, 단식농성 동참..“위정자들에게 일침 날리고 싶었다”
등록날짜 [ 2014년08월04일 15시08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김병철, 김준영

 
팩트TV가수 김장훈 씨가 4일 광화문 광장에서의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농성에 동참하면서, 가족들을 돌아보지 않는 위정자들에게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면서 단식 참여의 취지를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후 130분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하기 전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가족들이 20일 넘게 단식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잘못된 보도가 있으면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코 이곳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유가족들을 일으켜 세우는게 이 땅의 갈등과 혼란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족들을 껴안고 댁으로 들여보낸 다음에 알아서 하겠다한 마디만 해도 가장 성군다운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씨는 정치인들이 대학특례입학, 평생생활보장, 추모공원 건립 등을 언급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민심을 움직일 수 있는 언론은 마치 유가족들이 이를 요구한 것처럼 왜곡했다고 질타한 뒤, 더 이상 유가족들을 몇 번씩 죽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정현 (순천·곡성) 당선자도 어느 정치인이 (배상 및 특혜) 얘기를 했고, 어느 정치인이 이를 반박했고, 자기들끼리 얘기를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면서, 배상 및 특혜 등의 문제가 가족들 입에서 나와있지도 않고 특별법에 들어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김장훈1.jpg
김 씨는 새누리당 측이 수사권 및 기소권 부여가 법을 흔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법만 제대로 지켰다면 세월호 참사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유가족들의 요구가 포함된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정조사 과정에서 심재철 위원장은 이거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고 어떤 의원은 졸고, 어떤 의원은 누가 사퇴 않으면 (국정조사) 보이콧하겠다며 방해한 것도 모자라, 청문회마저도 증인채택 문제로 또다시 파행을 맞았다면서, 정치인들이 책상에만 앉아 유가족들의 마음을 교감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가 단군이래로 정부의 슬로건이랑 민심의 슬로건이 처음 일치하는 것이라 본다면서, 특별법이 제정된다면 과거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것이 충분히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특별법 제정이 실패한다면, 앞으로의 후손들에게 살아갈 희망을 앗아가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앞으로도 본연의 임무인 가수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노래와 공연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무대에서는 결코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공연 시에는 이틀 전까지는 단식을 할 예정이며, 앨범 녹음 시에는 그 전날까지 단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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