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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생존자, 하시모토 면담 전격 취소
등록날짜 [ 2013년05월24일 15시51분 ]
팩트TV
▲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는 24일 예정했던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의 면담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는 24일 예정했던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의 면담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24일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하시모토 시장이 면담에서 무릎을 꿇는 사죄퍼포먼스를 미리 준비하는 등 언론플레이에 이용하려 한 사실을 여러 일본 기자들에게 입수했다면서, 피해자의 가슴 찢는 현실과 역사를 사시모토의 사죄퍼포먼스와 감언이설에 맞바꿀 수 없다고 판단해 면담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하시모토 시장이 “그 당시에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발언으로 아시아의 양심적인 시민사회는 물론 유엔과 미 국무부, 미국 의회 등의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자구책으로 강구된 각본이라면서, 이는 우리는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순회집회를 진행하던 지난 19일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과 이시하라 도쿄도지사 등이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 유신회가 하시모토의 발언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고 하는 등 강제성을 부인하는 보도를 접했다며, 폭언을 일삼은 장본인을 바로 앞에서 만나는 자체만으로도 두렵고, 공포스러운 정신적인 충격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일본의 후쿠야마, 오키나와, 히로시마, 오사카 등을 순회하며 위안부의 진실을 인본 시민사회에 알리고 있는 두 할머니들은 당초 면담을 수락한 것과 관련해 하시모토 시장이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사죄하기 위해 만나겠다는 것으로 이해했다면서, 이번 일로 면담의 대상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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