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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6.15공동개최 승인해야
등록날짜 [ 2013년05월24일 12시37분 ]
신혁
팩트TV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4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6.15공동선언 행사 공동개최 제안을 수용해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민주당>

 
민주당은 24일 서울 마포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정부에 북한이 제안한 6.15공동선언의 공동개최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김한길 대표는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6.15북측위)가 남측위원회(6.15남측위)에 다음 달 15일 있을 6.15공동선언 13주년 행사의 공동개최 제안한 것과 관련 정부가 이를 수용해 이를 시작으로 남북간, 북미간 대화의 물꼬가 터져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6.15공동선언의 공동행사 화답으로 개성공단의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화해의 비전을 제시한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이번에야 말로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최고위원도 “정부가 말로만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외치고 있을 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구체적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당국간 회담만 고집하지 말고 민간의 방북을 허용해 대치국면을 화해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북중, 북일, 북미간 안개가 걷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남북만 오리무중이라면서,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방북을 불허 하는 등 경직된 대도로 일관해 대북 주도권만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북정책 전문가인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MBC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기존 입장을 보면 신변보호 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을 것 같다며 비관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홍 연구위원은 북측이 6.15행사를 개성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은 나름대로 개성공단 살리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승인을 한다면 굉장히 호의를 표시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통일부 장관도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은 사안이라 결국 박 대통령이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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