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8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마치 후보끼리 단일화 한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막후에서 치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며 야합에 가까운 단일화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7·30재보궐선거에서 15곳 중 최소 8곳의 승리를 통해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을 다녀본 결과 유권자들의 지지여론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당 공식목표는 아니지만 8석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동작의 경우 노회찬 후보와 기동민 후보의 단일화로 야권 지지성향 지지율의 변동이 있지만, 정책연대 등 국민이 납득할만한 명분도 없고, 감동도 없는 최악의 단일화가 됐다면서, 이러한 정치공학적 접근에 야권성향 지지층 전부가 쏠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차례 유병언 검거를 국민들에게 약속했으며, 최종 책임자로서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세월호 참사 전체에 이미 여러 차례 사죄를 드렸다면서 한 분야마다 일일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청문회 증인으로 이명박·박근혜 전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구조지휘를 해경이 하고 있고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미 조사가 다 나오지 않았느냐며, 아무 관련이 없는 대통령을 증인대에 세우겠다는 것은 정치도의와 상식적으로 볼 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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