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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선대위 “나경원 측, 세월호 유가족 우롱..형사상 책임져야”
등록날짜 [ 2014년07월27일 23시27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7.30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7, 동작을 선거구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측이 노회찬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노 후보 측 선대위는 나 후보 측이 세월호 특별법을 염원하는 국민과 유족들을 우롱한 것이라며 허위사실 고발하지 말라면서 가볍게 일축했다.
 
노 후보 측 선대위는 이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나 후보 측이 주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촉구 서명운동에 나선 시민들이 정의당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제작한 차량과 피켓을 사용하여 노회찬 후보의 선거운동을 편법·불법으로 돕고 있다는 것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노 후보가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강력히 바라는 것과는 별개로, 이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시민들은 노회찬 선대위와 전혀 무관하다면서 노란색이 정의당의 상징색이 된 것은 지난 1월로 세월호 참사 발생 이전 일인 만큼, 나 후보 측이 노회찬 선대위를 고발한 것은 (노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의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 후보가 선거운동 제 1성으로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선거 막판 이러한 행위를 벌이고 있다면서 나 후보가 노 후보에 뒤지고 있음을 스스로 알고 있다는 반증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를 통해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가 형법상 무고죄에 해당한다는 것을 (판사 출신인) 나 후보가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즉각 고발을 철회하고 서명운동 시민과 세월호 유족 및 노회찬 선대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나 후보는 이번 마타도어 고발행위로 인해 세월호 특별법을 염원하는 국민과 유족들을 우롱한 도덕적 책임은 물론 형사상의 책임까지 져야함을 분명히 알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 후보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당의 이번 선거 상징색인 노란색과 동일한 색으로 제작된 유세차·피켓·깃발 등을 지닌 1인 또는 여려 명이 '4대강 훼손을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통과 촉구' 등을 주제로 한 서명활동 및 시위를 빙자해 노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불법·편법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며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했다. 더불어 차량도 정의당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후에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던 세월호 유가족 서명인단이 나 후보에게 "특별법 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던지고 서명동참을 요구하려 하자, 나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서명인단이) 오른쪽 팔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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