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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세월호 가족대책위, “광화문 국민휴가 동참해달라” 호소
등록날짜 [ 2014년07월26일 20시17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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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승희 기자>

【팩트TV】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은 26일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 때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떠나지 않겠다며, 휴가기간 광화문에서 함께 하는 국민휴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수사권, 기소권 있는 진상규명 특별법 촉구 국민촛불’ 집회를 열고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구입과 증개축에 깊숙히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정원을 포함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참사 102일,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 시작 13일, 그리고 여야가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한 날짜가 10일이나 지났지만 아직 특별법 제정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세월호 100일인 지난 24일,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경찰의 차벽이었다면서, 공권력으로 국민의 입을 가로막으려는 청와대를 보면서 가늠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쌓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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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백도명 위원장 등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동조단식에 들어간 국민단식단은 세월호참사 초기대응 부터 유병언 시체 발견 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면 정부가 무언가를 숨기려 한다는 느낌이 강하데 든다면서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의 필요성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의 건강을 살펴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최규진 의사는 의료민영화로 국민의 생명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 제대로 된 정부냐며, 세월호 특별법 서명을 한 30만명이 아니라 300백만, 3천만명이 나서 의료민영화와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국정원·유병언’이 세월호 공동소유주
 
 
민변 박주민 변호사는 새누리당이 사법체계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세월호 특별법을 거부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나라 전체 변호사가 소속된 대한변호사협회가 만든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세월호 직원의 것으로 보이는 노트북을 복원한 결과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한글문서 파일에서 국정원이 화장실 실리콘 설치나 CCTV와 TV 갯수, 직원들 휴가계획 및 수당지급까지 관여한 것이 드러났다며, 증개축 관여 의혹만으로 유병언을 소유주로 판단한 검찰의 주장을 대입하면 국정원은 세월호의 공동소유주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동조단식 중인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전례가 없다며 세월호특별법을 반대하지만, 결국 세월호참사도 전례에 따라 과거 관행대로 해왔기 때문에 발생한 것 아니냐며, 전례대로 하자는 것은 아무도 처벌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질타했다.
 
설광섭 종로경찰서장은 집회 발언 중간마다 확성기로 집회 해산명령을 내렸다가 시민들로 부터 ‘유병언도 못잡더니 유가족과 국민들만 잡으려 한다’는 비난과 야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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