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은 23일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야당도 행동의 강도를 높여가는 구조로 가야 한다면서, 오는 25일이 지나면 참사 100일을 넘기는 것인 만큼 특단의 행동을 할 때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세월호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100리 도보행진에 동참하던 중,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곧 7.30 재보궐 선거가 있지만, 박영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다수의 의원들이 행진에 동참해 행동의 강도를 높여가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앞장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어떤 행동도 두려워하지 않지만, 당이 가는 방향이 있는 만큼 혼자 삐져나와서 따로 행동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당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역시 도보행진에 참가중인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도 이상호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해자인 박근혜 정권과 피해자인 유가족과 국민이 1대 1로 맞대결하는 양상이 되었다면서, 정치권에서 이미 공은 넘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문 의원과 마찬가지로 24일까지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국민들과 야당 정치인들이 결단할 때가 온 것 같다면서, 이날의 100일 100리 행진은 그 결단의 첫번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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