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남상철 균형심리학연구소 소장은 아이가 부모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할 때 강압적으로 대응하는 대신 아이에게 어떤 상황인지 원인을 물어보고, 소통을 통해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 소장은 22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 날아봐’에서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자기 방식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해 아이와 부모 사이에 생기는 오해가 원인이라면서 이때의 아이의 반응은 부모를 두려워하고 아무 소리도 못하거나, 더 억울함을 느끼면서 공격하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부모가 부당하게 상황을 이해 못하고 억압하듯이 명령했을 때 억울하고 속상하다며 상황을 설명해 줘야 하는데 부모를 두려워하는 아이는 마음속에서 승복은 되지 않지만 엄마가 무서워서 군소리 없이 따라가는 반면 방임했던 아이는 ‘엄마는 마음대로 말하면서 왜 나는 못하게 하냐’며 더 극단적으로 반항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했을 경우 엄마가 ‘정말 화가 많이 났구나, 왜 그렇게 화났니?’라고 물어보며 인정만 해 줘도 아이들이 소통을 하는 방식을 배우고 대화로 풀어나가게 되지만 부모가 그마저도 묻지 않고 대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화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가 자기 방식대로만 생각해 행동하지 말고 아이에게 확인해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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