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경기수원지역 집중 지원에 나선 가운데, 김한길 대표는 이번 선거가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난다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 16일 이전의 과거로 퇴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1일 수원 현장상황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97일이 지났지만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변한게 없고, 국민들은 “또 속았다”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지방선거 직전 국민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반성한다, 사과한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무능과 무책임,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은 변할 줄 모른 채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은 하루하루 더 힘들어지고 있으며, 정치, 경제, 외교, 국방, 어느 분야 하나 위기가 아닌 것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다고 했지만, 박근혜정부와 여당은 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세력과 이를 거부하는 세력간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 관철과 7·30재보선 승리를 위해 국회와 선거지역에서 숙식하며 싸워나갈 것이며 국민들도 선거를 통해 강력한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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