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거행된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등 유족을 비롯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등 정당 대표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들이 참석한다.
또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와 노무현 재단의 이병완 이사장, 문재인 전 이사장, 문성근 이사도 참석한다. 정부측 인사로는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여정부 국정원장을 역임한 고영구 변호사의 추도사 낭독, 추모영상과 왕기석 명창의 추모곡 ‘노랑 바람개비의 노래’, 노건호씨의 유족 인사말, 추모시 낭송, 참배 등의 순서로 거행된다.
이날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추도식은 사람사는 세상(http://knowhow.or.kr)과 팩트TV(http://facttv.kr)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편 추도식과 별도로 지역 시민들의 추모 행사도 이어진다. 이날 대구 2.28공원에서는 ‘2.28공원에서 노무현을 심(心)다’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강릉 신영극장에서 추모전이 열린다. 이어 25일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추모콘서트, 26일에는 ‘창원에서 봉하까지’ 걷기 대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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