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21일 투표일 전까지 야권 연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취약지역이나 수도권에서 서로 우세한 후보에게 단일화시켜주는 것이 승리의 길이며, 야권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김한길 새정치연합 대표는 당 차원에서 야권연대를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고,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야권연대 논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사실상 야권연대의 골든타임이 지나갔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오늘 투표용지가 인쇄되지만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 뒤, 일편단심-운명적으로 연합연대하지 않으면 거대한 새누리당에 승리할 수 없다 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여론조사가 집전화를 통해 시행된 만큼, 언론에서도 정확성에 대해 동의하고 있지 않는다고 밝힌 뒤, 기동민(서울 동작을)·박광온(수원정)·백혜련(수원을) 후보는 앞으로 인지도만 확보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공동대표가 전체 15석 중 5석만 확보해도 다행이라고 말했지만, 8석 이상은 확보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후보에 대한 재산신고 축소 의혹에 대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현대중공업 보유주식만을 공개했지 (현대중공업)의 부동산이나 수익의 모든 것을 공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왜 정 후보의 재산 신고 때는 보유주식만 (신고)하는 데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느나”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권은희 후보의 남편 역시 지금 법인에 소유한 액을 공개한 것인 만큼 하등의 하자가 없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19일 권 후보자의 배우자 남모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의 시가 총액이 수십억 원에 이른다고 보도하면서 재산을 축소신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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