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기권 신임 노동부장관이 25일 방문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먼저 전교조 법외노조화, 전북 신성여객 노조탄압·진기승 열사 투쟁, 잘못된 통상임금 행정해석 등 핵심 노동 현안 해결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8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전교조 법외노조화, 잘못된 통상임금 행정해석은 노동부 스스로 앞장서 저지른 일이며, 전북버스 신성여객 노조탄압은 고용노동부가 의지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신임장관의 현안 해결 없는 방문은 의례적 행사로 노정-노사관계 진전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면서 노동현황에 앞장서 해결하는 태도를 먼저 보이는 것이야 말로 진정성을 보일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2월 철도파업 당시 박근혜 정부가 민주노총 사무실에 경찰을 투입한 것을 두고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 퇴진 투쟁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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