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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칼럼] 박근혜 정권으로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불가능하다
등록날짜 [ 2014년07월17일 21시47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김태일 정치평론가는 17일 방송한 팩트TV ‘김태일의 정치리뷰’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유가족들이 국회와 광화문에서 4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생존학생 42명이 안산에서 서울 국회 정문 앞까지 1박 2일동안 40km가까이 걸어오기도 했는데도 새누리당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평론가는 국정조사 과정에서 보여준 새누리당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위원장의 언행이 도를 넘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여야 의견을 조율하고 증인이 증언을 바로 할 수 있도록 군기를 잡아야 하는 위원장조차도 증인은커녕 야당을 군기 잡았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새누리당이 국정조사에서 유가족들에게 큰소리치고 퇴장시키는 모습을 보면 일반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새누리당은 지역적이고 이미 밝혀진 내용을 중점적으로 물어보고 심지어 증인들을 변명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들을 하나씩 밝히려는 등 여야가 상당히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조특위 위원 중 조원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박’자만 나와도 경기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 여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버리고 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는 일념만 가득한 것이 드러났으며 이완영 의원은 국정조사 중 조는 모습으로 유가족들을 기만했다고 힐난했다.
 
또, 자료 제출을 국정조사 당일 새벽에 넘기는 등 조사 기관들이 비협조적이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 유가족들이 생떼 같은 아이들 목숨을 빼앗아간 참사를 두고 책임을 져야 할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모습에 분노하고 눈물 흘렸다고 설명했다.
 
김 평론가는 새누리당이 특별법 제정에 대안 제시 없이 안한다, 못한다는 말만 번복하고 있다며 이에 분개한 유가족들이 직접 나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국민들이 19일 시청광장에서 진실 규명을 위한 촛불 집회에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단식 중이던 학부모 2명이 탈진해 강북 삼성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며 유가족들을 안아줘야 할 새누리당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은 가족들까지 죽일 태세를 보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김 평론가는 자기 자식을 죽게 만든 정권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기는커녕 조사받을 생각도 없는 것을 보는 유가족의 가슴은 누가 안아줄 수 있겠냐며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이때야 말로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헤쳐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권이 노리는 것은 특별법과 진상규명을 질질 끌면서 무산시키는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의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행동이 무섭지 않은 국민 때문에 생긴 것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이 참사를 기억하고 무서워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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