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남상철 균형심리학연구소 소장은 부모가 한 번씩은 꼭 겪는 아이가 학교에 가시 싫다고 말을 하는 경우 결론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열린 대화를 통해 어떤 고민이 있는지와 그 대책을 마련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소장은 15일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날아봐’에 출연해 부모의 경우 ‘죽어도 학교에 가서 죽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우등상은 못타고 개근상을 못 타는 것을 수치로 여기지만 아이들까지 같은 방식으로 대할 경우 오히려 부모와 아이 간에 사이를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할 경우 무조건 ‘그래 가지마. 마음껏 놀아’라고 말하는 것도 아이 입장에서는 오히려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인식이 들게 할 수 있다면서, 이럴 경우 “학교에 가기 싫은 것 같은데 그럼 뭘 해보고 싶어?”라는 질문으로 물어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답변을 하면 “그렇게 하면 마음이 풀릴 것 같아?”라고 되물어 아이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열린 대화를 통해 대책을 마련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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