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환경운동연합> 낙동강 화원유원지 사문진교 부근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 국내 유일의 태형동물 전공자인 서지은 우석대학교 교수(생물학과)는 천적이 없는 큰빗이끼벌레가 부패하면서 용존산소량이 줄어들고 수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팩트TV】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새누리당이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영통(정) 선거구에 공천한 나경원·임태희 후보가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을 적극 옹호한 대국민 사기극의 공동정범이라면서, 이들이 있어야 할 곳은 유세장이 아니라 4대강 국정조사장이라고 비난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나경원 후보는 4대강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삭감할 부분이 없다’고 반박했으며, 4대강 검증특위가 공사 중단을 주장할 때에도 이를 반대하는 등 4대강 대국민 사기극을 적극 옹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태희 후보는 당시 비서실장을 그만두면서 기자들에게 별도의 편지를 보내 ‘4대강 사업이 변함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거의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을 못 만났다’고 여론을 왜곡해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책위의장 시절에는 ‘대운하 오해 신경쓰지 말고 더 깊게 파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허 부대변인은 지금 4대강 곳곳에 환경오염의 징표들이 나타나고 있고, 공사과정에서의 탈법 행위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나경원 후보와 임태희 후보는 이 전 대통령과 함께 법정에 써 책임 있는 증언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4대강 대국민사기극의 주역으로 국정조사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들이 ‘화장’만 고치고 또 다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은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것이자 대한민국의 정치를 과거로 되돌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