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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국회, 세월호 유가족 제헌절 행사위해 농성장 이동해달라
등록날짜 [ 2014년07월14일 16시22분 ]
팩트TV뉴스 신혁, 김병철, 홍원석

 
【팩트TV】국회사무처가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에게 제헌절 행사와 열린음악회 녹화 준비를 이유로 16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농성 장소 이동을 요청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사무처는 14일 오전 66주년 제헌절 행사와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열린음악회 녹화를 국회 잔디마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열린음악회에 순서 중에는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창작무용공연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유가족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조심스럽게 행사 준비에 들어가는 16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다른 곳으로 이동해 단식농성을 진행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그동안 여러 차례 행사 제의가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11명의 생사를 확인하지 모르는 입장에서 추모공연이나 음악회 등 추모공연을 하는 것은 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거절해 왔다”며, 이번 행사 역시 “준비해주시는 것은 너무나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다”고 에둘러 거절했다.
 
또한 국회의장께서 많이 양해해 주셔서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농성장 이동에 대해서는 16일까지 제대로 된 특별법이 만들어진다면 여기에 더 이상 앉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15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동참한 350만명의 서명용지를 정 의장에게 전달하고, 3자TF 구성과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권 보유 등 요구사항을 거듭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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