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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사장, ‘국회의원 나부랭이’ 막말 논란
등록날짜 [ 2013년05월21일 16시11분 ]
신혁
 
 
금융위원회 소속 금융기관인 코스콤의 우주하 사장이 직원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국회의원 나부랭이” “노조위원장 제거”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우 사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강당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안 설명회’를 하는 자리에서 노동조합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는 도중 “국회의원 나부랭이들을 동원해가지고...“ ”직원이 80명이나 있으면서 노조위원장 하나 제거 못해서 같이 동조하고...“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코스콤은 직원들이 설명회에 불참할 경우 사유서 제출은 물론 징계 등 불이익을 주겠다며 사실상 강제로 전 직원을 참여 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노총은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우주하 사장의 막말이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런 천박한 사고를 가진 기관장이 능력이 있을리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코스콤 노조가 지난 4월 25일 조합원 총회에서 97%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우 사장의 퇴진을 결의한 바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리 지키기에 연연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힐난했다.
 
취임 당시 ‘MB의 낙하산’ 논란을 일으킨 우 사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부인을 대동한 외유성 출장, 과다 골프접대 비용 등 지나친 판공비 사용과 해외 출장 내역 등의 문제로 국회와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국정감사에서 법인 카드의 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우 사장은 ‘순수 민영기업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노출되면 영업 전략이 공개될 위험이 있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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