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은 8일 국회 김기춘 비서실장이 일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뒤늦게 인사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했다면서 위기대응과 적폐해소를 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꼼꼼히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총장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가 버티기에 들어가고,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도 그 대열에 등장하는 상황을 보며 아직도 청와대 인사시스템은 적재적소가 아닌 적폐적소에 머물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면서 위기대응 내각이 돼야 하는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국민의 눈높이는커녕 가슴높이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적격 후보를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자가 제주 4.3 사건에 대해 ‘공산주의자의 무장봉기’로 일컫는 등 ‘공산주의자의 폭동’이라고 주장했던 문창극 전 후보와 동일한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날 열리는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안전행정부가 제주 4.3 추념식의 주무부처인 만큼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가진 정 후보자가 임명 될 경우 재임기간 동안 제주도를 공식 방문하지 못하는 최악의 장관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주수입을 능가하는 부수입과 재테크 능력으로 교수를 아르바이트로 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거수기 사외이사 전력이 있는 만큼 청와대에서도 거수기 사외장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편향된 정치관련 경력과 사외이사 이력을 보면 과연 학자가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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