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7·30재보궐선거 경기수원정(영통)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영통에서 새누리당을 꺾고 야권을 혁신을 이루는 두가지 과제는 아무나 할 수 없다”며 참여정부에서 홍보수석비서관, 대변인은 물론 국정상황실장, 참여기획비서관, 의전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등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자신이야 말로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 버금가는 이번 재보궐에서 수원영통의 선택은 박근혜정권에 충격적인 경고가 되어야 한다며, 남은 3년 동안 나라를 분탕질 치게 놔둬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재보선에서 박근혜정권에 무시무시한 경고를 내리지 않을 경우 세월호 이전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말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 당시 대통령실장의 당선을 용납할 수 없으며, 새누리당이 버린카드, 돌려막기 후보가 영통의 발전을 책임진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비난했다.
천 대표는 또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서도 “재1야당은 투지와 열정, 개혁을 위한 비전도 상실한 채 오직 정권의 실정에 기대서 연명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한 뒤, 당 대표로서 정의당을 소명을 받아 안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수원정(영통)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은 청년 천호선이 86년 학생운동을 마치고 보증금 10만원에 월세 3만 5천원짜리 자취방에 거주하며 노동운동을 시작한 곳이자, 88년 출소 후 아내와 함께 신혼살림을 꾸린 도전의 장소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천 대표는 첨단산업과 연구기관이 밀집된 스마트도시 수원영통에서 높은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젊은 세대들이 안심하고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인생전환을 앞두고 있는 노장년 세대가 건강하고 보람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도시 모델을 실현하는 스마트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천 대표의 출마선언에 앞서 ▲서울 동작을 노회찬 전 의원 ▲경기수원병(팔달) 이정미 대변인 ▲경기수원을(권선) 박석종 전 참여정부 교육부총리 정무비서관 ▲경기김포 김성현 경기도당 위원장 ▲광주광산을 문정은 부대표를 각각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