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방청하던 유가족이 류현순 KBS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의 불성실한 답변과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7일 오전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특위 방송통신위원회, KBS, MBC 기관보고에서 심재철 위원장이 오전 정회를 선언하자, 방청 중이던 한 유족은 류 부사장에게 “진실된 얘기 좀 하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유족은 류 부사장을 가리키며 “아줌마, 좀 진실된 얘기 좀 해요!”라고 한 뒤 “부끄럽지 않아요? 초등학생 국어책 읽는 얘기 좀 하지 말아요!” “짜고 치는 고스톱 좀 치지 말아요!”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경위들이 유족을 제지하려 들자, 김현 새정치연합 의원은 ‘정회됐으니 (유족을) 제지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유족은 “자식들이 있으면 제발 짜지 말고 똑바로 좀 얘기하라”면서 “조금이라도 진실된 얘기 좀 해달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어 류 부사장을 바로 앞에 두고 “오후에는 유가족들이 믿을 수 있는 진실된 얘기 좀 해달라”면서 “국어책 읽으러 왔나? 우리도 이건 읽을 줄 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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