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일 미국이 타이타닉호 침몰 이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수정헌법 16호를 통과시켰으나, 박근혜정부는 지난 2개월동안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면서, 마치 정상궤도를 이탈해 과거로 퇴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새로운 대한민국행을 포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세월호 국정조사, 인사청문회,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과 김영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2,200여명의 승객 중 살아남은 700명의 승객 대부분이 1등실 탑승자였다는 사실에 국민들이 크게 분노하자, 미국은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부자들의 특권과 부를 제어하는 내용의 수정헌법 16조를 통과시켰다면서, 우리도 세월호참사 이후 국민의 생명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냐 아니면 과거로의 퇴행이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은 참사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회는 온갖 핑계를 대며 세월호 국정조사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고, 정부는 지난 2개월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회피만 하고 있다며 과거로 가는 열차 티켓을 흔들며 과거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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