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1기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KN-02 지대지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 18일 3발, 19일 1발에 이은 것으로 모두 5발을 발사했다. 이날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은 고체연료형 이동식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로, 러시아의 SS-21 스캐럽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KN-02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160km에 이르며 항공기와 함정, 육상에서 모두 발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5일 있었던 미국의 미사일 요격시험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보도를 통해 “미국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15일 또 한 차례의 미사일 요격시험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