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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안전수칙 무시한 (전)해수부, 점검도 교육도 기록도 엉터리"
등록날짜 [ 2014년07월01일 17시40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김병철, 홍원석

 
팩트TV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지난 20118월 최규성 당시 민주당 의원이 해운안전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존 해운조합이 하던 운항관리 영역을 해경에 넘기자고 하는 법을 발의한 바 있지만, 해운조합과 국토해양부(전 해양수산부)는 이에 불응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1일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특위 해양수산부,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기관보고에서, 당시 해운조합은 조직의 일부인 운항관리자를 해경에 넘기는 것을 재산권침해라고 반발하여 거부했고, 당시 국토해양부도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가 출항하기 직전(415) 보고서에 따르면 컨테이너가 실제로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실리지 않은 것처럼 체크 자체가 되지 않았었다면서,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배에 실린 승용차는 원래 두 줄의 고박밴드로 묶게 되어있는 것이 맞지만, 세월호의 쌍둥이배인 오하마나호의 차량들은 고박이 한 개만 됐거나 아예 되지 않은 것도 있었다면서, 승용차 고박밴드의 수량기입 내용을 아예 지워버렸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이 오하마나호를 방문했을 당시, 새 고박밴드로 한 줄씩 차량들이 묶여있었지만 창고를 뒤져보니 숨겨진 낡은 고박밴드들이 널려있었다면서, 이들은 의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식의 쇼를 한 것이었을 뿐이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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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최민희 의원실(해외 수출용 차량은 두줄로 고박함)
 
또한 지난 2013625일 세월호의 교육명단에 따르면, 22명의 교육명단을 채우기 위해 임병모라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중복 기재하고,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여러 명의 사인을 개제하기도 했다면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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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최민희 의원실(중복 기재)
 
최 의원은 지난 해수부의 20136월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에 따르면, 위기 단계별 커뮤니케이션 계획안이 있다면서, 그 내용에는 충격상쇄용 아이템을 개발하라및 선박사고 발생 및 대응에 대한 비난여론 확산 대비 등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으며, 마지막에는 종결후 활동에 대외이미지를 잘 보이도록 준비하자라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중파 방송은 구원파와 유병언 일가가 세월호 참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상쇄 아이템으로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보도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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